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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현대미술관 ‘위안부’ 주제 할머니의 내일 전[전남일보/201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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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등현대미술관
작성일19-07-03 15:59 조회1,9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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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부터 광주 시작, 구리, 서울, 부산, 청주 등 전국 순회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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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내일'전에 전시되는 '할머니의 어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주제로 한 순회 전시 ‘할머니의 내일’전이 2일부터 15일까지 광주 무등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광주에서 선보이게 되는 이번 전시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나눔의 집’이 주관해 일본군 ‘위안부’피해자의 인권 신장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일본군 ‘위안부’피해자라는 일방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할머니들을 피해자가 아닌 하나의 인간으로 바라봤다는 점이 이번 전시의 의미다. 전시는 오는 19일부터 8월1일까지 구리, 8월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청주, 10월 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10월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 대전에서 차례로 열린다. 특히 9월 1일부터는 독일 베를린 ‘코리아협의회 전시관’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할머니의 어제 △할머니의 기억 △할머니의 오늘 △헐머니의 내일 등 총 4부로 구성된 전시는 일본군’위안부’피해와 관련된 역사와 할머니들의 그림과 노래 그리고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수백여 장의 일상 사진과 영상이 공개된다.

먼저 1부 ‘할머니의 어제’ 에서는 일제의 피해자 강제 동원과’위안부’제도의 성립 그리고 해방 이후 피해자들의 귀환에 대해 다룬다. 피해 당시 사용되었던 군표, 삿쿠, 606주사기, 일본군 군복 등의 유물이 전시된다. 2부 ‘할머니의 기억’에서는 심리 치료 과정에서 그려진 할머니들의 그림들이 고향, 고통, 소망이라는 주제로 전시된다.

3부 ‘할머니의 오늘’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할머니들의 노래와 喜怒哀樂(희로애락)을 담은 사진 수백여 장의 전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4부 ‘할머니의 내일’에서는 지난 27년간 촬영한 할머니들의 삶을 이옥선 할머니의 나레이션과 함께 상영한다.

전시를 주관한 ‘나눔의 집’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 사회가 할머니를 일본군’위안부’피해자로만 인식하여왔다”면서 “이번 전시를 계기로 우리 사회가 할머니를 피해자가 아닌 하나의 독립적인 인간으로 바라봐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d400c48e9632189b1844502080b02ff9_1562137096_0745.png 

'할머니의 내일'전에 공개되는 일본 '위안부' 피해자들의 피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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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 할머니가 그린 '14세 소녀 끌려 가는 날'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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