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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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운림동 버스정류장에 예술 입히다[전남일보/201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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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등현대미술관
작성일19-08-27 15:39 조회1,8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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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현대미술관 '공공미술 프로젝트' 추진
성촌마을 버스정류장 2곳 아트정거장 설치
윤윤덕·정강임·정승원 작가 시민의견수렴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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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진행될 광주 동구 운림동 '성촌전통문화관' 버스정류장. 무등현대미술관 제공.


미술관이 모여있는 광주 동구 운림동 성촌마을이 미술관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지역 대표 아트플랫폼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무등현대미술관은 2019 레지던스 프로그램 ‘아트 플랫폼 광주미술(光州美術)’을 진행하며 운림동 일대 버스정류장에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무등현대미술관의 2019 레지던스 프로그램 ‘아트플랫폼 광주미술’은 의재미술관, 드영미술관, 무등현대미술관이 모여있는 성촌마을을 예술적으로 활성화 시키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광주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광주시 동구와 협력해 작가들의 미적 기량을 기반으로 시민들의 요구를 취합해 공공 미술 작품을 제작, 무등산 아래 운림동 미술관 거리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예술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통해 관람객들을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이다.

윤윤덕, 정강임, 정승원 작가가 참여한 공공미술 작품은 운림동에 있는 ‘성촌 전통문화관’ 버스정류장 2곳에 설치된다. ‘아트 정거장’은 무등(無等·등급을 매길 수 없는, 평등, 광주 시민들의 애환이 역사로 담긴)의 이미지와 문턱이 없는 개방형 예술 장소, 누구나 쉴 수 있는 쉼의 공간을 형성한다. 정승원 작가 특유의 캐릭터를 입체화한 후 버스 정류장의 지붕에 설치하고 윤윤덕 작가와 정강임 작가 특유의 화풍이 담긴 회화 작품을 프린트 해 정류장을 꾸밀 예정이다.

세 작가의 작품이 담긴 아트정거장은 무등산과 도시와 인간이 한 공간에서 서로 어울려 상생하는 풍경으로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인간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아우르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공청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의 요구를 취합해 진행되며, 무등(無等)을 주제로 한 세 작가의 개성이 담긴 예술 작품은 시민과 예술, 지역이 교감하고 관계를 맺는 장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담고있다.

김태선 무등현대미술관 학예실장은 “광주 동구 운림동 성촌마을에 미술관이 모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트플랫폼으로서 역할이 미비해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이번 공공미술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의미있는 이번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성촌마을에 지속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무등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dmoca.co.kr, @mdmocagj)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d38a00cc21c849b629e453a888919fe_1566887835_8077.jpg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광주 동구 운림동 '성촌전통문화관' 버스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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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윤덕 작 'My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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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임 작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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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 작 'Freimarkt#1'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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