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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현대미술관 김종경 초대전[전남매일/20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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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등현대미술관
작성일19-11-13 12:44 조회1,4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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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위주 대형 회화 15점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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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추화’

[ 전남매일=광주 ] 이연수 기자 =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학과 김종경 교수의 초대전이 무등현대미술관에서 22일까지 열린다. 작가의 34번째 개인전이다.

작가는 주변 자연에서 친숙하게 만나는 산과 강, 나무, 들꽃 등을 화폭에 담아왔다. 이러한 자연을 만나서 ‘순간순간 감동하고’ 이로부터 삶의 의미를 확인하면서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투영시킨다. 자연의 대상에서 생명과 삶에 대해 절실하게 묻고 생각하면서 회화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혼합재료를 이용한 ‘반추화’, ‘산수유’, ‘생명-환희’ 등 신작 위주의 대형 회화작품 15점을 건다.

단순화된 자연현상 이면에 흐르는 생명의 기운이 색채의 분출과 번짐을 통해 태초의 음과 양의 기운이 혼연한 것을 표현한다. 내재된 생명의 기운이 밖으로 분출된 것은 ‘생명에 대한 환희’를 형상화한 것이다.

죽음과 생명, 정지와 움직임, 고요함과 시끄러움, 밝음과 어둠, 단순함과 복잡함 등 자연의 생명이 가지는 여러 추상적인 특성들을 우리 삶과 관련시키면서 어떻게 회화적으로 감동있게 표현할 것인가가 작가의 고민임을 읽을 수 있다.

작가는 “이번 34번째 개인전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며 “전통미술을 토대로 현대한국화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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