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화 대가들 작품 한자리에[전남매일/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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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등현대미술관
작성일19-12-0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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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현대미술관 '동상동몽-그림, 마음을 잇다'전
추사 김정희 미공개 고예 대련 4폭 등 전시 눈길
김영주 작 ‘그날이 오면’ |
[ 전남매일=광주 ] 이연수 기자 = 동서고금의 알토란 같은 작품의 진수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오는 12월 1일까지 무등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동상동몽(同床同夢)-그림, 마음을 잇다’전.
이영윤의 장생도, 단원의 기명절지, 호생관 최북의 관동팔경첩, 추사의 고예 대련 4폭과 박생광의 수묵호랑이, 월북화가 근원 김용준의 산수화, 청전 이상범·이당 김은호, 산정 서세옥 등 근·현대 한국화와 고희동, 장욱진, 최욱경, 이성자 등 서양화 대가들의 작품을 망라한 자리다.
이번 전시는 몽(夢) 갤러리가 주관해 광주 무등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특별전시로 ‘동상이몽’이 아닌 ‘동상동몽’이 주제로다.
추사 김정희의 미공개 고예 대련 4폭과 함께 추사와 제자 이상적과의 긴밀한 관계를 알 수 있는 추사의 띠간지도 함께 공개된다.
특히 호생관 최북이 예술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붓으로 눈을 찔러 애꾸눈으로 그린 ‘관동팔경첩’이 국내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국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수석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한국 미술사적 자료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전통과 현대, 동과 서의 ‘동상이몽’을 ‘동상동몽’으로 잇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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