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를 이겨내는 작가들의 방식 [전남매일 /2020.04.26]

이인성 작 ‘낯선 거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에 대해 문제 인식을 함께 하고 난국을 극복하자는 취지를 담아 시각예술작가 22명이 각자의 표현방식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무등현대미술관(관장 정송규)은 작가와 함께하는 특별기획전 Global PURE Project COVID-19 ‘가라카라 코로나19’전을 개최한다. 무등현대미술관이 주관하고 광주시가 후원하는 전시는 오는 5월 27일까지 무등현대미술관 제1전시장에서 20~70대 다양한 연령대의 시각예술 작가 22명이 참여한다.

정송규·김왕주·윤윤덕·엄기준·김용근·김용욱·장원석·윤준성·류현자·조성숙·정강임·이인성·김하슬·이태희·성연호· 작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국제적 사회문제를 이겨내자는 의지를 담아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를 극복하자!’는 희망적 메시지를 담아 작품을 구성했다.

작가들은 작품으로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표출하고 작가의 글과 함께 현 사회적 문제를 보여줌으로 희망을 전달한다.

이인성 작가는 ‘낯선 거인’을 통해 거대한 장벽과 맞닥뜨린 인간의 모습을 표현했다.

장원석 작가는 ‘힘내요 그대’라는 작품으로 텍스트와 함께 마스크로 표현한 지친 인간의 모습에 이겨낼 것이라는 희망을 심는다. 류현자 작가는 바이로스 위에 피어난 연꽃을 통해 희망을 전달한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온라인으로도 만날 수 있다. 유튜브 채널 ‘엄작가의 예술 TV’를 통해 22점의 전시작이 소개된다.

/이연수 기자

장원석 작 ‘힘내요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