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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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존의 세상 [무등일보/2018.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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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등현대미술관
작성일18-11-16 09:33 조회1,9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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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현대미술관(관장 정송규)은 자연의 근원, 생명과 인간, 생태계에 관한 생각을 표현한 조성숙 개인전 '식물의 언어'전을 9일 부터 12월 9일 까지 개최한다.

작가가 생태, 생명에 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연과 함께 보낸 경험에서 유래한다. 작가는 어린 시절 느꼈던 공기, 바람, 땅, 들풀들의 감촉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자연에 대한 생각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여성 예술가로서 본 자연과 생명에 대한 생각은 물질문명 이전에 있던 근원적 자연에 대한 물음, 여성으로 느끼는 생명의 소중함으로 이번 전시에 나타난다.

조성숙은 자연에 대한 감성을 근간으로 삶의 본질적 내용인 자연 그대로 진실된 본질로 돌아가는 자연의 순수함과 맑음을 작품에 나타냈다.


자연의 순환을 표현하기 위해 원형 캔버스에 제작한 작품은 자연과의 교감, 생태 감수성의 회복을 담고 있다. 이러한 작품은 생명을 회복하고, 본질적인 자연으로 돌아가 물질문명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녹색운동과 관련된다. 녹색운동은 인간이 문명 이전의 생명과 생태계이며 이러한 자연의 근원적인 회복을 하고자 한 환경생태운동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생명의 원천이 자연에 있으며, 생명들은 자발적으로 선택하고 화합을 통해 생명체가 공존한다는 생각을 표현하였다. 작가는 생태여성주의(Eco-Feminism) 관점에서 인간에 의해 파괴된 자연생명의 근원적 복귀를 추구하고 문명 이전의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의 관계를 회복하고자 하는 작품을 제작했다.

정송규 관장은 "조성숙의 '식물의 언어'전은 언어, 문자가 탄생하기 전에 나온 생태적 감수성을 작품으로 나타낸 전시로 근원적인 자연, 생명과 인간, 생태계에 관한 생각을 표현한 것"이라며 저물어 가는 한 해를 돌아보는 11월, 조성숙 작가의 작품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생명체가 함께 만들어 내는 생명의 공존에 대한 가치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무등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dmoca.co.kr, @mdmocagj)에서 만날 수 있다.

김옥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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