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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현대미술이 공존하는 방식 무등현대미술관 환경미술제 ‘무등아트판타지아’ [전남매일/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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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등현대미술관
작성일21-09-30 14:45 조회3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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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현대미술이 공존하는 방식

무등현대미술관 환경미술제 ‘무등아트판타지아’

2021년 09월 30일(목)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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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현대미술관 ‘무등아트판타지아’ 전시 전경.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은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을 힘들게 하고 있다. 육체적 건강 뿐만 아니라 경제적 불황의 장기화는 전혀 다른 시대를 예고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공장의 가동중단, 하늘길의 막힘 등 인간의 생활이 제한되면 될수록 그만큼 더 자연의 생태계가 회복되는 현상은 자연의 마지막 최후통첩일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 직면해 예술가들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한 자신들만의 관점을 미디어, 입체, 설치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프로젝트화 했다. 지구가 전하는 메시지에 대한 고찰과 프로젝트 전시의 과정 그리고 결과물이 어우러져 직접적인 공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무등현대미술관(관장 정송규)이 9명의 작가와 함께 대형기획전 ‘무등아트판타지아-무등산과 함께하는 생태아트’전을 개최한다. 제9회 환경미술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난 9월 7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 23일까지 무등현대미술관 제1전시장 및 야외 일원에서 열린다.

9명의 신진작가들과 기획자, 스텝 전문작가 등은 ‘자연 그리고 인간’ 워크숍과 ‘무등아트판타지아’ 세미나를 통해 환경과 연관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작품 구성과 설치를 진행했다.

두꺼비의 형상을 오색종이로 제작해 1,974마리의 오색빛깔 두꺼비의 합주를 설치한 작품, 사막화되어가는 지표면을 피해 위태롭게 공중에서 매달려있는 자연물을 나타내는 설치작품, 삶의 터전인 무등산을 바라보며 기계화되어버린 자연을 그리워하는 대형 금두꺼비를 표현한 입체작품, 환경오염의 실상과 아픔을 담은 영상작품 등으로 공존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국도현, 김도형, 김명진, 류건우, 안병재, 윤중훈, 이유민, 정원서, 최재민 작가가 참여했다.
/이연수 기자         이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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