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운 기획초대전 <무등 빛이 색을 이루다>



무등현대미술관(관장 정송규)은 기획초대전 ⟪무등 빛이 색을 이루다⟫를 5월 26일부터 6월 25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색이 주는 이미지는 우리의 기억에 오랜 기간 선명하게 머무른다. 하늘을 붉게 물들인 노을, 푸른 색이 찬란한 바다와 같이 자연이 선사하는 색의 이미지는 더욱 깊은 감동을 안겨준다. 예술세계에서도 색채는 가장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 요소 중 하나이다. 또한 색채는 작품이 전달하는 메시지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즉 예술가에게 색채란 자신의 독창적인 감각을 드러낼 수 있는 훌륭한 계기가 되는 것이다.

색채를 통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표현하는 송재운 작가의 ⟪무등 빛이 색을 이루다⟫전시가 다가오는 5월 26일부터 6월 25일까지 무등현대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호남을 대표하는 무등산의 사계를 화려한 색채의 대형 디지털 이미지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무등산의 색다른 인상을 전달하기 위한 끝없는 고민을 과감한 카메라 테크닉과 이미지 결합을 통해 실험적으로 풀어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송재운 작가는 색채가 곧 예술가의 전부라고 여기며, 색채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색이 빛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외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빛의 파장이 대상에 반사되어 특정한 색으로 비추어지지만, 사실 색이란 그것을 인식하는 우리의 뇌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색은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설명해주는 개인적이고도 주관적인 영역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무등 빛이 색을 이루다⟫전시는 긴 시간 동안 빛에 노출시킨 여러 장의 사진을 중첩한 작품들을 통해 무등산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황홀한 색채로서 다시 탄생시켰다.

❍ 전 시 명: 무등현대미술관 기획초대전 ⟪무등 빛이 색을 이루다⟫

❍ 전시기간: 2023. 5. 26. - 6. 25.

❍ 전시장소: 무등현대미술관 제1전시실

❍ 참여작가: 송재운 (1명)

❍ 부문 및 작품 수: 디지털 이미지 (20점)

❍ 주 최: 문화체육관광부, 광주광역시

❍ 주 관: 광주광역시 동구, 무등현대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