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자 개인전 <사모곡 - 그 숲에 들다>

제 18회 류현자 개인전

사모곡 - 그 숲에 들다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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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구분      초대전

전시    장소     무등현대미술관 제1전시장

전시    기간     2018. 07.06 ~ 08. 19

장르/작품수      회화, 설치 / 총13점     

참여    작가      류현자  

어릴 적 이른 새벽이면 냉기 감도는 컴컴한 부엌의 부뚜막에 정갈한 냉수 한 사발 떠놓으시던 엄마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 엄마는 당신의 그 소박한 의식을 사경으로 대신하고 계셨다..

-작가노트 中-

무등현대미술관에서는 한국화가 류현자 작가의 초대전을 기획하였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사모곡>으로써 어릴 적 사경을 쓰시며 가족의 행복을 염원하셨던 어머니를 떠올리며 작가의 개인적 경험을 모성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로 풀어낸 전시이다. 작가의 손을 거쳐 다시 적힌 반야심경과 금강경의 서예적 요소의 글귀 위에 어머니를 상징하는 버선과 연꽃이라는 조형성이 더해져 오방색 풍의 한국적인 정서와 표현방식을 나타내었다. 직선과 곡선 등의 조형요소를 지닌 버선의 형태는 기하학적인 느낌을 주며 작가 특유의 구성력으로 간결하고 단순화된 형태 속에 다양한 상징성을 내포한다. 또한 작품들 속 흡사 숲을 거니는 듯 한 설치의 방식은 관객들의 참여를 이끄는 현대적인 요소를 더한다. 한자 한자 써내려간 사경에서 작가의 내적 근원에 다가가려는 수련의 과정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류 현 자 (Ryu Hyun Ja, 柳賢子)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및 경희대학원 졸업

개인전 18회 (광주, 서울, 미국)

2018 창고에서 만나는 팝아트 -아트상품전- (담양 담빛예술창고 전시실)

The Fine Art - 전국지회 교류전 (대구 대구문화예술회관)

書기愛애전 (고흥 도화헌 미술관)